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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 2

서대문 빵지순례, 연희동 40년지기 빵집 이야기!

서대문 빵지순례, 연희동 40년지기 빵집 이야기! 연희동에는 40년 된 오래된 동네 빵집이 여럿 있습니다. 맛있는 빵 맛에 한번 반하고 연희동 사람들과 함께 자란 스토리에 두 번 반하는 우리 동네 빵집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피터팬 1978 ▲ 피터팬1978 본점 모습 아침 8시, 피터팬1978 가게 문을 열고 사장님이 들어오십니다. "굿모닝 안녕하세요!" 피터팬1978은 연희동을 대표하는 빵집입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빵으로 예나 지금이나 최고로 손꼽히는 빵집이지요. 아침마다 자전거 바구니에 빵을 싣고 집집마다 배달을 다니셨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피터팬1978을 이끌고 있는 두 아들 사장님은 늘 찾아주시는 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다는 인사를 잊지 않습니다. "오늘도 가게 문을 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읽을 책 추천] 나희덕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를 읽고

[읽을 책 추천] 나희덕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를 읽고 나희덕 작가의 산문집인 를 읽었습니다. 2년 여 전에 작가의 시집인 를 신선한 감동으로 읽었던 기억이 새롭게 기억되면서 산문집은 어떨까 하며 읽기 시작했지요. 작가는 자신이 한 걸음씩 걸어서 도착한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나직한 음성으로 풀어놓고 있습니다. 작가는 현재 시를 쓰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 때로는 없는 시간을 조깨서 일상을 탈출하여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 누구나 여행에 대한 향수 또는 기대감을 간직하고 살지요. 여행에 대한 향수와 기대감은 그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며 풍요롭게 해 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산으로, 들로, 바닷가로, 시골의 간이역으로, 무심히 지나는 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