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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는 서대문] 달밤이 소금을 뿌려놓은 듯..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 계절마다 떠오르는 소설이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9월이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단편소설이 입니다. 지금 강원도 봉평에는 메밀꽃이 피기 시작했을 거예요. 해마다 9월이면 메밀꽃 축제가 열렸는데 지난 해 부터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이효석(호는 가산, 1907~1942)은 고향이 강원도 평창이며 1936년 이라는 문예지에 단펴소설인 을 발표했습니다. 문학계에서는 이 소설을 근대소설 최고의 단편이라고 합니다. 은 1920년대의 어느 여름 낮부터 밤까지, 강원도 봉평에서 대화 장터로 가는 길을 배경으로 쓴 아름다운 단편입니다. 우리에게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구절인 '달밤에 소금을 뿌려놓은 듯 피어나는 메밀 꽃밭...'은 얼마나 시적인 표현인가요. '달밤'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21. 9. 2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