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홈쿡] 떡볶이 식혜를 만나다 "식혜떡볶이" 만드는 법
식혜는 제삿상에 늘 올라가는 전통음료인데요. 좌포우혜가 여기서 나왔어요. 왼쪽에는 포를 놓고 오른쪽에는 식혜를 놓는다는 뜻입니다.
달달한 맛에 식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요즘 이 식혜가 떡볶이 만드는 비법으로 SNS에서 핫하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식혜를 이용하여 식혜떡볶이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재료 떡볶이떡 300g, 사각어묵 1개, 봉어묵 2개, 삶은 계란 1개, 대파 1대, 식혜 1캔(238ml), 물 50ml,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과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통깨 약간 등
떡볶이 떡은 조랭이떡을 사용하였는데요. 한입에 먹기에는 더 편해서 선택했어요.
일반 떡볶이떡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찬물에 조랭이떡을 15분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말랑말랑한 떡은 그래도 바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 다음 사각어묵은 먹기 좋게 사각이나 삼각으로 잘라주세요. 봉어묵은 어슷썰어주세요.
계란은 찬물을 계란이 잠길 정도로 넣고 소금과 식초를 각 한 큰술씩 넣어주고 15분간 삶아서 찬물에 담가서 껍질을 제거해요.
삶은 달걀이 준비되었어요.
오늘의 포인트 재료는 바로 식혜입니다. 설탕 대신 식혜가 달달한 맛을 내주는 식재료입니다.
파는 맛의 달달한 맛을 이 식혜가 해주는 것이죠.
양념으로는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과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등 이 필요하구요.
대파는 어슷썰어주세요.
궁중팬에 식혜 1캔을 부어주세요. 밥알은 망에서 걸러주세요.
먼저 조랭이떡을 넣고 익혀주세요. 궁중팬 대신 냄비도 괜찮아요.
떡볶이떡이 반쯤 익었을 때 어묵과 삶은 달걀을 넣어주세요.
양념을 모두 넣고 잘 풀어주세요. 양념이 거의 풀리면 물 50ml 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마무리 해주세요.
식혜떡볶이 완성입니다.
삶은 달걀도 떡볶이 양념을 묻혀 먹어야 맛나죠~~
쌀떡의 조랭이떡이라서 쫄깃쫄깃하고요. 한 입에 먹기에도 그만이랍니다.
어묵도 사각어묵이랑 봉어묵 2가지를 넣어주니 식감이 조금씩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어요.
분식집 맛의 달달한 떡볶이가 식혜의 비법으로 만들어졌네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