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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1400

추석 요리 추천!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어묵깻잎전

추석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전부치는 냄새가 진동을 해야 명절 분위기도 나고 하는데요. 특히 명절이 되면 전을 많이 부치시잖아요. 그러나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게 전이지요. 이번 전요리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손쉽게 만들면서 맛도 좋은 초간단 어묵깻잎전입니다. 이번 요리는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 만들었어요. 어렵지 않았답니다.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 사각어묵 3장, 깻잎 9장, 홍고추 1개, 계란 2개, 부침용 카놀라유 적당량, 튀김가루 2큰술 등 먼저 준비한 사각어묵을 3등분을 하세요. 그 다음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서 어묵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서 어묵 기름을 제거해주세요. 다음으로 깻잎을 준비해주세요. 깻잎을 식초 1~2큰술을 넣은 찬물에 넣고, 10분간 담궈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

[책 읽는 서대문] 100여년 전에 쓴 러브레터를 읽다 "칼릴 지브란의 러브레터"

한 번도 만난 적 없이 오로지 편지로만 문학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사상에 대한 견해를 나눈 책 「칼릴 지브란의 러브레터」를 읽었습니다. 칼릴 지브란(1883~1931)은 레바논에서 태어나 1895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영국과 파리에서 체류했으며 1912년, 다시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여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동한 뛰어난 시인이자 화가입니다. 「예언자」라는 신비로운 시의 필자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랫동안 읽히고 있는 지브라의 저서인데, 이번에 읽은 러브레터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100여 년 전,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이 20여 년(1912년부터 1931년까지)에 걸쳐 사랑의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

[생활 속 꿀팁] 간편한 믹서기 청소법(feat.달걀껍데기)

집에서 믹서기 많이들 사용하시죠? 요리를 할 때, 주스를 만들 때 다양하게 사용되는 믹서기! 사용 후 어떻게 청소하고 있나요? 대충 물로만 헹궈주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채소같은 즙을 내고 나면 당 성분이 많아서 세균이 증식할 확률이 많아요. 특히 믹서기 고무 뚜껑에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이 증식하기 쉽다고 합니다. 오늘은 세균 증식을 막아줄 믹서기 청소법을 알려드릴게요. 저도 방송에서 보고 따라해봤어요. 준비물 달걀껍데기 2개, 베이킹소다 자체뚜껑 1컵, 물 1컵 등 재료는 딱 3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해요. 달걀껍데기, 베이킹 소다, 물 입니다. 생 달걀껍데기보다는 삶은 달걀껍데기가 좋아요. 믹서기가 크면 3가지 양을 같은 비율로 늘려주면 됩니다. 믹서기 칼날에 뭔가 하얗게 끼여 있는 것이 보..

[책 읽는 서대문] 이해인 글모음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시집과 수필집을 여러 권 발간한 이해인 수녀님의 글모음 「사랑할 땐 별이 되고」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책은 연락이 끊긴 어떤 친구가 선물한 책인데, 그 친구가 책 속표지에 이렇게 적어둔 것을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되었어요. "우리들의 진정한 행복은 물건 구입도 아니요, 옷 잘 입는 일도 아니요, 남들이 가진 것 하나 더 갖는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순순한 언어의 나눔과 편안한 미소, 마음의 평안이 행복이 아닐까 해요" 그 친구의 말대로 그녀는 그런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겠지요. 짧은 글 한 편 한 편에 담긴 의미는 깊고도 따사로웠습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삶의 행복과 일상의 귀한 시간은 공감되는 부분이 아주 많았답니다. 모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일이 쉽지 않을 ..

시원한 다슬기 된장 해장국 맛있게 만드는 방법 "다슬기 효능, 영양성분"

다슬기는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라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강원도와 충청도에서는 올뱅이 또는 올갱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다슬기는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A 가 풍부하여 숙취와 신경통에 도움이 되며, 시력을 좋게 하여 간장을 보호하고 빈혈에 좋답니다. 특히 간장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슬기의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 색소와 유사하여 간장 질환에 신비로운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오늘은 시원한 다슬기 해장국을 만들어 볼게요. 재료 다슬기살 200g, 다슬기 국물 1컵, 물 4컵, 다시마디포리팩 1팩, 양파 1/4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4대, 부추 2줌,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

[책 읽는 서대문] 찬란한 슬픔과 숭고한 빛 <천 개의 찬란한 태양>

미국 작가인 할레드 호세이니의 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었습니다. 깊은 울림과 함께 주인공 '마리암'에 대하여 오래도록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1965년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인 카불에서 태어났지만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후에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합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활동하는 틈틈이 소설을 썼고 2003년에 소설가로 데뷔를 했으며, 2007년 5월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크고 작은 전쟁이 있게 마련이지요.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절망스럽고 극한 고통의 시간을 살아낸 두 여자의 위대한 삶의 여정을 따라가 보았습니..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카페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 샌드위치 유래

샌드위치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샌드위치 유래가 참 재미있는데요. 카드놀이를 유난히 즐겼다는 18세기 영국의 한 백작이 식사 시간에 좋아하는 카드놀이를 못하는 게 안타까워서 빵 두 쪽 사이에 야채나 고기를 넣어 한 손으로 들고 먹으며 다른 한 손으론 카드놀이를 계속했다고 합니다. 그의 이름이 바로 존 몬테규 샌드위치입니다. 오늘은 카페 부럽지 않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게요. 재료 식빵 2장, 청상추 2장, 햄슬라이스 3장, 모듬채소 1/2줌, 토마토 1개, 삶은 달걀 1개, 버터 1조각, 허니머스터드 1작은술, 마요네즈 1큰술, 참기름 1/3작은술, 맛소금 약간, 백후추 약간 등(1인분) 청상추가 아삭한 맛이 있어서 사용했는데요. 청상추 대신 로메인이나 양상추도 괜찮아요. 로메인은 이탈리아 상추라고 보..

[책 읽는 서대문] 용서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성찰, 용서에 대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읽어갈수록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알게 되며, 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의 강남순 교수가 지은 "용서란 무엇인가"를 소개해 드립니다. 용서! 과연 어디까지가 참다운 용서이며, 神에 앞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용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용서라는 개념이 얼마나 작은 테두리였을까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된 계기였어요.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용서에 대한 글을 읽으며 용서에 대한 눈이 조금은 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종종 했던 말은 '엄마는 너희들이 거짓말만 하지 않으면 그 어떤 잘못을 해도 다 용서할 수 있어'라는 말이었습니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다는 말이 있듯,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작은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두부면 콩국수 레시피

두부는 고단백식품으로 근육 만들기 등 몸매를 가꾸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요즘은 두부를 이용한 두부면이 나와서 일반 면 대신 두부면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탄수화물 걱정없이 면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답니다. 오늘은 초간단 두부면 콩국수를 만들어 볼꺼에요. 집에서 쉽게 건강한 두부면 콩국수를 만들 수 있어요.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순두부 1/4모, 우유 2컵, 잣 1큰술, 두부면 100g, 삶은 달걀 1/2개, 오이채 약간, 토마토 1/4쪽, 꽃소금 약간, 검은깨 약간 등 먼저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1인분 기준입니다. 달걀은 찬물에 소금 1큰술과 식초 1큰술을 넣어 15분간 삶아서 완숙해 주세요. 오이는 채썰어 주시고, 토마토는 1/4쪽으로 썰어 주..

[책 읽는 서대문]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나는 걷는다, 고로 철학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진 요즘, 건강을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걷기입니다. 걷기는 단순히 걷는 행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색과 치유의 힘을 기르게 되지요.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은 색다른 책 읽기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는 그거 걷기란 무엇인지를 써 내려가는 글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이 책의 저자인 프레데리크 그로는 프랑스 철학자로 파리12대학과 파리정치연구소의 정치철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인데 그의 책을 읽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한 번 볼까요? 프리드리히 니체, 아르튀르 랭보, 장 자크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제라르드 네르발, 이마누엘 칸트, 마르셀 프루스트, 발터 벤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