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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1400

겨울방학, 집에서 초간단 엄마표 크림스파게티 만들기!

레스토랑 파스타 부럽지 않은 맛난 크림스파게티 만들기 유치원에 다니는 딸 아이가 원에서 크림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엄마도 한번 해달라고 한 적이 있었어요. 스파게티 가게에서는 토마토만 먹고 크림은 느끼하다고 싫어하던 아이의 입에서 크림 스파게티라니! 유치원 조리사 선생님께 그 비결을 여쭈어 보았지요. 간단하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크림 스파게티의 노하우를 통 애독자를 위해 살짝 공개해 드릴께요. 어렵지 않답니다. 잘 따라와 보세요! 재료는 이런 것들이 필요해요. - 면 준비 : 스파게티면 150g( 엄지와 검지로 오케이를 했을 때의 양정도면 3인분을만 들 수 있어요) 통마늘 5개, 식용유, 소금, 후추 - 소스 준비 : 시중에서 파는 크림스프(종이컵으로 한 컵), 우유 2컵, 물 2컵 -..

인터넷 세상,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성교육을 위하여!

명지 I WILL 센터주관 성교육 부모 특강 12월 8일, 눈이 내리는 수요일 오전 10시 올바른 성교육에 관한 부모 교육 특강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세상,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성교육"에 관한 특강은 명지 I WILL 센터 주관으로 자녀들과 성에 관한 대화가 부족한 부모들의 갈증을 풀어 주고자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당당하고 진지하게 알려 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 의 이명화 센터장님이 강사로 나오셔서 "당당하고 진지하게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에게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합니다. 모둠 활동을 통한 성에 대한 질문 해가 갈수록 음란물을 접하는 시기가 낮춰지고 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

활기찬 삶의 공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서대문구 인왕시장으로 오세요!

활기찬 삶의 공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서대문구 인왕시장으로 오세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중순, 겨울 햇살을 받으며 서대문구의 재래시장인 인왕시장을 찾았습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1번 출구에서 유진상가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시장이 나오지요. 이곳은 살이 얼어붙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장사를 하고 계신 상인 분들이 저마다의 꿈과 행복을 꾸려나가는 소박한 곳입니다. 활기찬 삶의 공기가 느껴지는 인왕시장 시장에 가면 언제나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참모습을 보고 삶의 활력을 느끼고 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우울한 마음이 들 때 혹은 삶의 에너지를 얻고 싶을 때 시장을 갑니다. 그곳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상인들의 모습과 알뜰한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조금씩 무거워져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 ..

어린이와 함께하기 좋은 곳 - 남가좌 새롬 어린이 도서관 방문기!

작고 아담한 어린이들의 꿈터! 새롬 어린이 도서관 명지대 정문 맞은편 남가좌 2동 주민 센터 뒷길에는 작고 아담한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구립 환희 어린이집 옆 이진아도서관 분관인 남가좌 새롬 어린이 도서관이 그곳인데요, 작지만 도서 구비력과 편의 시설은 어느 대형 도서관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1층으로 들어서면 정보데스크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친절한 미소로 맞아 주십니다. 도서 대출과 반납안내를 받을 수 있구요, 도서 대출 회원 가입을 도와주십니다. 사진이 있는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대출도 가능하니 처음 방문하실 때는 사진 찍는 것을 대비해서 단정하고 예쁘게 해서 방문하세요.^^ 유아들과 엄마를 위한 공간 -모자 열람실 영, 유아를 둔 학부모를 위한 모자 열람실은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줄..

[홍제동 유례] 홍제원의 흔적을 따라간 홍제동 길에서

홍제원 옛터를 찾아서 서대문구 홍제동의 유래를 아시나요? 홍제동(弘濟洞)의 지명은 조선시대 국립여관이었던 홍제원에서 유래된 것이랍니다. 조선시대에 중국으로 가는 관리나 여행객들은 도성을 거쳐 무악재 고개를 넘은 후 홍제원에서 짐보따리를 풀었지요. 또한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중국 사신들도 홍제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양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했답니다. 홍제원 터를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오고 가는 사신단은 관리들과 관졸, 가마꾼까지 많을 때는 100 여명에 달하여 사신이 떠날 때 홍제원 주변은 환송 나온 사람들로 많이 붐볐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홍제원 일대는 주막거리가 형성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의 모습에서는 그 옛날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지요. 다만 표지석을 보고 홍제원이 있었던 곳이라고 짐작을 ..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한 그들이 있는 곳 '언더우드가 기념관'

언더우드가 기념관을 찾아서 연세대학교 삼성관(생활과학대학)에서도 가장 안쪽 숲으로 걸어가면 한적하고 고풍스러운 집 한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인데요, 연희전문학교와 제중원을 세웠던 언더우드 1세가 살던 연희동 자택을 그의 가족과 함께 기념한 곳이랍니다. 푸른 눈과 노란 머리를 가진 한국인 - 원두우, 원한경 박사 언더우드 1세(원두우)는 1885년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해 첫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굴곡 많았던 한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언더우드는 자신의 신념과 교육, 의술로서 한국인을 도왔죠. 그는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웠고, 한국 최초의 병원인 제중원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태어난 언더우드 2세(원한경)는 푸른눈과 노란 머리를 가졌으나 아버지와 같이 한국을..

세상에 태어나 처음만나는 음식, 모유 이야기

11월 23일 (화) 맑은 늦가을 햇살을 받으며 서대문보건소 2층에 위치한 모유수유실을 찾았습니다 . 아기를 키우는 것도 아니고, 산모도 아닌 제가 모유수유실을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모유특강때문이었어요~^^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보건소에서 모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는데요, 전화로 미리 신청을 받는다고 해요~ 저는 기자로서 산모분들과 함께 참석했지요!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열린 모유수유 강의 여기가 바로 모유수유실이랍니다. 입구부터 깔끔하고 편안하게 꾸며놨더라구요~ 아기엄마들을 많이 배려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 깨끗하고 포근한 느낌의 교실도 좋았거니와 김효진 강사의 강의도 매우 인상 깊었어요. 사진에서 오른쪽에 계신분이 모유 수유에 대해 강의하는 김효진 강사님입니다. ..

자녀의 건강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 '명지 I WILL 센터'

게임중독이 부른 중학생 패륜 얼마전,게임 중독에 빠진 중학생이 자신을 나무라는 어머니를 폭행하다 결국 목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죄책감을 느껴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 중학생은 전문기관에서 게임 중독 치료 상담을 받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어머니와의 갈등이 급기야 폭력 사태로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패륜으로 끝난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다시금 확인한 사건이었죠. 인터넷 중독예방치료 방문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있는 요즘, '가정에서 효과적인 인터넷 사용을 위한 부모 강좌'가 있다고 해서 명지 전문대학교에 있는 로 향했습니다. 2010년 5월에 문을 연 명지 I WILL 센터는 인터넷 중독 상담과 치료, 인터넷 중독 홍보 캠페인,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등을 통해 ..

또 하나의 계절에 만나는 시인, 윤동주를 찾아서

나의 계절, 추(秋) 사람의 일생을 계절에 비유하곤 합니다. 꽃망울이 터지는 신록의 봄인 유년기,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던 젊은 청년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추수하는 장년기,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자 내세를 준비하는 겨울의 노년기! 그러나 나는 여기에 하나의 계절을 더 얘기합니다. 일생을 잠시 점검하고 숨을 고르는 계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있는 계절, 윤동주가 노래하던 내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하는 계절. 바로 그런 계절이 추(秋)였습니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는 서대문구 신촌동134번지 연세대학교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윤동주 시인을 만나러 가다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는 윤동주 시비는 연세대학교 본관에서 조금 내려와 백양나무 왼편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

시 - 백련사, 단풍비에 젖는다.

백련사, 단풍비에 젖는다 유지희 만추의 11월 가을이 깊어가면서 겨울을 조심스럽게 부르는 소리 들으며 홍은동 산자락 백련사로 향한다 맑은 바람결에 울리는 풍경소리에 가슴 깊은 곳에서 잠자던 그리움의 꽃잎 펼쳐지고 기도의 손 모으며 하늘 보니 단청 위로 단풍비가 소리도 없이 내리고 있다 동안거 기도에 맞추어 살아있는 자의 소망 담은 연등이 걸리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연등이 걸리는 시간 산다는 것은 연등을 다는 마음이며 산다는 것은 숙연한 기도의 시간임을 단풍비 젖는 백련사 뜰에서 다시 한 번 깨닫고 간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의 어느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백련사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높고 푸른 하늘에 맞닿은 백련사와 가득 걸린 연등이 너무도 정갈하고 아름다워 가을의 정취를 더없이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