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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이야기 2

<서대문이야기 기획시리즈 5> 서대문의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를 찾아서 -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개미마을 풍경'

서대문의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를 찾아서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개미마을 풍경" 따뜻한 사람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홍제동 개미마을을 아시나요?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마을로 서울의 몇 남지 않은 달동네이기도 합니다. 홍제역 2번 출구 앞에서 마을버스 7번을 타고 좁은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걸으면 보인답니다. 최근에 벽화로 더욱 더 새단장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과 희망을 그려나가는 개미마을! 한번 둘러보실까요? 개미마을의 공식 주소는 홍제3동 9-81. 마을 면적은 1만5,000평 정도 된다고 하며, 현재 약 210여 가구 4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개미마을은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와 임시 거처로 천막을 두르고 살았는데, 이 당시에는 ‘인디언촌’이..

합동의 누교(泪橋)

합동(蛤洞)은 썰물 때 마포에서 배들이 들어와 어패류 상점들이 많이 생기게 되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특히, 그 앞쪽으로는 예전에는 서대문구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중구 의주로2가에 편입된 대왕빌딩과 서소문 공원부근(옛 수산시장 자리)에 서소문 형장이 있어 1805년 천주교도 대학살이 대량으로 처형을 당했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서소문 공원 순교자 현양탑의 모습 사형 당하는 모습과 눈물어린 누교(泪橋)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천주교도를 잡아 사형을 시키기 위하여 소달구지에 태우고 오는데 두 팔은 펴 십자가 좌우 양끝에 묶고 머리카락은 풀어 기둥에 묶었으며 발은 이동이 가능한 목판위에 세워 압송했습니다. 서소문을 나오면 심한 비탈길이 시작되는데 소달구지가 성문을 나오자 비탈길로 접어들기에 가속이 붙고 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