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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역 영천시장 맛집, 도깨비 손칼국수 단돈 2,500원!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18. 12. 19. 13:20

 독립문역 영천시장 맛집, 도깨비 손칼국수 단돈 2,500원!

 

할머니께서 홍두깨로 밀어주던 국시! 고향 맛이 그리울 때 종종 찾아가는 곳이 있어요.

바로 독립문 영천시장 도깨비 손칼국수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려고 하는데요. 어떤 곳인지 함께 가볼까요~^^

 

▲ 식당 안쪽에도 줄을 서 있는 손님

 

 

지난 11월 27일 칼국수집을 찾아갔지만 손님들이 너무 많고 바뻐서 사진만 찍고 칼국수만 먹고 왔습니다. 다시 12월 14일 오후 찾아갔는데, 이때도 역시 손님들이 많아서 인터뷰하기는 미안할 정도였어요. 

 

 

▲ 항상 북적북적 거리는 식당 내부

 

 

결국 칼국수만 먹고 나와 조용할 때 전화 인터뷰를 해야 했어요.  

 

 

▲ 줄을 길게 서 있는 손님들

 

 

밖으로 나오는 순간 더 놀라운 것은 줄을 길게 서 있는 손님들 때문이지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도깨비 칼국수를 드시려고 줄을 서 있었어요!

 

 

▲ 칼국수를 드시는 손님

 

 

도깨비 손칼국수는 영천시장은 서대문구 통일로(영천동) 독립공원 옆에 위치해 있지요. 길게 이어진 영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시장 안을 쭉 들어가다가 보면 중간 정도쯤 시장 통로 옆쪽에  도깨비 손칼국수를 만날 수 있어요.

 

 

▲ 시원한 도깨비 손칼국수 한 그릇 2500원

 

 

손칼국수를 드시려면 먼저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며 일행이 많지 않을 때는 합석하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만두

 

 

손칼국수와 만두를 종종 먹어 보는데 정말 맛있어요. 손칼국수의 시원한 맛과 부드러운 면발 때문에 자주 찾아가곤 해요. 만두 역시 속이 꽉 찬 야채만두에 푹 빠져 봅니다.

 

 

▲ 우리 동네 손칼국수 정말 맛있어요!

 

 

14일 만난 송성자 어르신은 "면이 부드럽고 국물이 시원하며, 직접 사장님이 만들어 주시니 좋아요. 맛있고 싸고 기분 좋게 먹어요.친구들과 만나면 부담 없이 점심 한 그릇을  살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칭찬이 자자해요.

 

 

▲ 전통을 살린 인테리어

 

 

도깨비 손칼국수 골목은 좁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넓고 개끗한 현대식 인테리어와 한옥풍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깔끔한 이미지를 주고 있어요.  

 

 

▲ 직접 국수 썰어 만드는 이진석 대표

 

 

도깨비 손칼국수는 이진성, 이진석, 박석호 대표 3명이 함께 일을 하고 있고, 본사는 노원 쪽에 있다고 하네요.

 

이진석 대표는 "요즘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 누구나 찾아와서 부담 없이 배부르게 한 끼 식사하실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 싶어서 칼국수 가격을 2500원에 팔게 되었어요. 욕심 안 부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지요. 지금도 많이 오시지만 앞으로도 많이 찾아와 주세요."라고 당부를 하셨어요.

 

 

▲ 손칼국수 한 그릇 2,500원

 

 

이진성 대표는 "칼국수 장사 한지는 10년이 넘었는데, 이곳 영천시장에서는 1년 정도 됐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잃어버린 옛 맛을 살려서 손칼국수를 만들어 팔고 싶었어요. 우리 가게 손칼국수의 진미는 밀가루 반죽을 12시간 이상 냉장 숙성을 거쳐서 홍두깨로 밀어 썰기 때문에 맛이 있으며, 육수 또한 멸치와 새우, 다시마 등 신선한 재료를 많이 넣어 오랫동안 끓여서 시원함을 더해 줍니다."라고 자부심을 가지셨어요.

 

 

▲영천시장 남쪽 입구

 

 

서대문구 영천시장에는 많은 먹거리가 있습니다. 값싸고 좋은 우리 농산물도 구입하고 맛있는 도깨비 손칼국수 드시면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면 어떨까요?

 

○ 문의 : 영천시장 도깨비손칼국수 ☎ 02) 364-9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