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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감기몸살? 여름 건강을 해치는 냉방병을 주의 하세요.

서대문TONG 2011. 7. 4. 09:41

    한여름에 감기몸살? 여름 건강을 해치는 냉방병을 주의 하세요



낮 최고 기온이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 그러나 감기환자는 더 늘어나고 있어요. 바로 더운 날씨 때문에 급증하는 ‘과도한 에어컨 사용’ 때문인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이렇게 더운 날 추워서 걸리는 ‘냉방병’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에너지 손실이라는 문제에서도 또 개인의 건강면에서도 매우 좋지 않은 현상이랍니다.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해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사무실에 오랜 시간 앉아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냉방병에 더 걸리기 쉽죠. 오늘은 현대인이 만들어낸 몹쓸 여름질환 ‘냉방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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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은 왜 걸리는 걸까요?


여름철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냉방병'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에어컨사용으로 인해 실내외의 기온 차가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침이나 콧물감기 같은 증상이 일어나죠. '냉방병'은 사실 자율신경계 문제로 때문에 나타나는 '자율신경실조증'의 증상 중 하나로 온도가 낮은 실내와 높은 기온의 실외를 오가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응하지 못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이랍니다. 자율신경계는 내분비계와 더불어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 체온조절계, 동공 조절 등의 기능을 조절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기능을 말해요. 즉 우리 몸을 살아 있는 상태로 조절하는 것인데 이것이 제 기능을 못하면 '자율신경실조증'이 생기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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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눠지는데 교감신경에 이상이 있을 경우 두통, 불면, 가슴 두근거림, 이명, 충혈, 안구건조증, 비염, 통증, 과도한 땀, 순환장애로 인한 팔다리의 저림, 면역력의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부교감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기와 생식기에 문제가 발생해요. 남성은 발기부전과 사정이 빨라지는 조루증이 생기며, 심한 경우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전립선비대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 심해지며, 불규칙한 생리, 성교통, 불감증, 냉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말아요. 흔히 ‘냉방병’하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신경계에 이상으로 이어지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병이 냉방병이랍니다. 또 단순한 감기로 여기고 증상을 방치하다 ‘만성기침’과 ‘천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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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의 증상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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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럽게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는 환경에서 장시간 있게 될 경우 우리 몸은 외부 온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이상증상을 보이게 되죠. 이를 우리는 ‘냉방병’이라고 불러요. 말초혈관의 급속한 수축으로 인한 혈액순환의 이상과 자율신경계 기능의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뇌의 혈류량이 감소로 인하여 두통, 어지럼증, 졸림이 나타납니다. 또 장 운동의 변화로 인하여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근육 수축의 불균형이 일어나 근육통이 생기거나 여성의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인하여 생리불순이 생기기도 해요. 그 외 혈류의 변화가 얼굴과 손, 발에 냉증이 생기거나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두근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쉽게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혹시 에어컨이 휭~휭~ 신나게 돌아가는 사무실에 오랜 시간 계신 직장인인데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냉방병을 의심해보세요. 또 그냥 지나치거나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을 예방하는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나. 면역력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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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냉방병 증상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냉방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 좋아집니다. 그러나 같은 환경에서도 모든 사람이 냉방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 듯 개개인의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는 면역력과 관계가 있다고 해요.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먼저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하여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코로 호흡하는 호흡은 콧속의 섬모들이 세균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하여 세균감염을 줄일 수 있으므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죠. 손을 자주 씻고 면역력에 효과가 있는 국화차, 생강차, 쌍화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답니다.






둘. 적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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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의 예방은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 유지가 필수입니다. 냉방기를 너무 오랜 시간 가동하지 말고 실내외 온도차를 5~8℃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또 날씨가 아무리 덥더라도 1시간에 한번은 실내공기를 환기 시켜야 합니다. 특히 온도차이를 줄이는 것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행동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다, 에너지 고갈이다 해서 염려의 목소리가 큰데 몸에도 좋지 않은 냉~한 바람을 계속 쏘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죠. 올 여름은 냉방병도 예방하고 지구의 환경도 살리는 건강한 습관을 길러보는 것 어떨까요?







셋.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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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 균은 25~42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해 인공적 급수시설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감염되면 전신피로와 두통, 40도 이상의 고혈과 기침등의 폐렴증상과 설사, 오심, 구토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나게하는 무서운 균입니다. 이 병을 방치했을 경우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는데 치사율이 무려 15% 이상이라고 하는군요. 이 레지오넬라 균이 에어컨에서 분사된 물방울이나 먼지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가 병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 아시나요? 다행히 사람간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 만성질환자나 노약자, 흡연자들에게서는 발생율이 높다고 하는군요. 이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선 에어컨 필터 청소를 꼭! 꼭 해야 해요. 정기적인 필터 교환이 균의 번식을 막고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진답니다.







‘냉방병’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많은 위험 부담을 안고 있어요. 더구나 환경, 에너지를 생각할땐 아주 심각한 이기주의병이 아닐 수 없지요. 이번 여름에는 부디 냉방병을 철저하게 예방하는 습관으로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하며 환경도 보호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랄께요^^ 우리 모두 TONG과 함께 착한 여름 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