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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회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건강한 음주법

서대문TONG 2011. 3. 18. 18:31


연말이 다가오니 쏟아지는 송년회 약속에 정신 없으시죠? 우리나라는 여럿이 모이면 붓고 마시고 즐기는 술 문화가 있는 터라 웬만한 송년회는 대부분 술자리죠. 피할 수도 없고, 다 참석하자니 건강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 연말 송년회 술자리에 살아남는 건강한 음주 법은 없을까요?



 

 

각 나라의 유형별 술자리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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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음주가 유형 ; 미국독일


 

맥주의 고장으로 유명한 독일은 남에게 술을 권하지 않고, 대화를 위해서 술을 마신다고 해요. 미국도 역시 잔을 권하거나 ‘2차’를 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해요.


 

 

“밥상에 술을 빼놓으면 섭하지!” - 반주가 유형 ; 중국&프랑스


 

중국은 식사할 때 반주 형식으로 곁들여서 가족, 친척들과 주로 함께합니다. 프랑스는 와인의 나라답게 전통적으로 식사할 때 와인을 꼭 곁들인다고 해요.


 

 

“부어라! 마셔라!” – 폭주 음주가 유형 ; 한국&러시아


 

폭음의 대표주자, 우리나라입니다. 한 번 앉으면 술병이 비어질 때까지 마시는 것은 물론, 못마시는 사람에게도 막무가내로 술을 권하고 쉼없이 쭉쭉 진행되는2차와3차는 날이 새도록 이어지죠.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강제적인 문화가 있는것 같습니다~

러시아도 술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유명한 러시아의 술 보드카는 러시아를 세계 음주율1위 국가로 끌어올리기도 했죠. 잔을 서로 맞대어 건배를 하고 마시는 대작문화가 있으며, 술을 강제로 권하여 취할 때 까지 마신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거 같죠?



 

 

 

과음이 위험한 이유



여기서 짚고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죠?! 우리의 폭음문화가 위험한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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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에 해롭습니다

 

간은 사람의 몸에서 해독을 담당하는 장기입니다. 알콜이 몸에 들어오면 이를 분해하는 것도 간의 역할이지요. 하지만 과음이 이어지면 간이 손상되어 간경변이 생기기도 하며, 간염과 지방간 등이 초래됩니다.

 

 

2. 뇌신경 손상이 초래됩니다

 

전문의들은 과음과 폭음은 간보다 뇌와 심장에 더 해롭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말이 많아지는것을 느끼는데, 이는 알콜이 중추신경을 억제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렇게 뇌신경의 통제기능이 차츰 약해지다가 더 마시면 자율신경을 억제하는 단계로 접어듭니다. 이 시기가 되면 졸리고 체온이 떨어지며, 최후에는 호흡 중추 기능이 저하되어 숨을 못 쉬게 될 수도 있답니다. 특히, 폭음으로 인해 ‘필름 끊김 현상’이 계속되면 뇌신경 손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3. 심장과 성기능에 해롭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과음이 큰 무리가 되지 않지만 협심증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혈중 알콜 농도가 증가하면 알콜이 남성의 고환 조직을 손상시키고 정자의 운동성도 떨어진다고 해요. 최악의 경우 과음은 성불능까지 초래한답니다.


 

 

 

음주에 관한 기본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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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적정수준은?

 

‘Case by case’ 사람마다 다릅니다. 술을 먹고 취하는 정도는 심신상태와 체격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간의 알콜 효소량이 낯고 몸의 수분 함량이 적어 적정 음주량도 더 적답니다. 체중이 가벼울 수록 알콜 혈중 농도가 높아 더 빨리 취한다고 해요. 남자는 보통 소주4잔 정도, 여자는2잔 반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잘못 알고 있는 음주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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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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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의Winner가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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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지인들고 함께 신나는 마음으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과음은 삼가는게 좋겠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싶다면 말이죠.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는 법이죠. “부어라 마셔라” 문화에서 벗어나 “마시자” 정도만 되도 좋지않을까요? 남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음주는 적당히 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습니다! :) 편안한 연말 보내세요

 

 

-서대문구TONG 드림

 

 

출처: 건전음주시민연대 http://www.nodrink.org/